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협력학습 사이트를 개발하고 나서


  협력학습은 참으로 좋은 것이다. 모두 자기가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할 경우 혼자 과제를 수행할 때보다 질 좋은 생산물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업 시간의 주제인 협력학습 사이트를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생각뿐 이었고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의 활용 관련해서 지식이 부족해서 큰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컴퓨터랑 친하지 않았다. 나에게 컴퓨터는 단순한 문서 작업과 검색 그 이상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협력 사이트 만드는 동안 모든 내용이 생소했다. 동기들에게 물어보면 자세히 가르쳐 주었지만 계속 물어보기가 미안했으며 내 스스로 이런 것도 하지 못하다니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미래를 내다보았을 때 협력사이트 개발 관련해서 습득할 필요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일까? 혼자 독학으로 배우면 되겠지만 나는 그 시도를 하지 않았다. 요즘같은 시대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 시기이다. 세계 최고의 휴대폰 점유율을 자랑했던 노키아 지금은 어렵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와 여러 프로그램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많은데 웬지 모를 거리감부터 몰려온다. 지금 생각하건데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 관련해서 내 마음은 아직 닫혀 있다. 필요하다는 것을 또는 변화해야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내 마음은 굳게 닫혀 있다. 가슴 한구석에 답답함이 밀려온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직면했을 때 판단을 한다. 받아들일 것인가? 기존의 것을 유지할 것인가? 또는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 주도를 당할 것인가? 지금까지 삶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니 내가 자신있으며 많이 알고 있는 분야에서는 변화를 주도해 왔고 반대로 자신이 없고 지식이 심층적이지 못한 경우에는 변화를 두려워하여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갖는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댓글 1개:

  1. 강호택선생님 마음을 여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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